무기력증

DG
1 min readDec 30, 201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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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색은 예로부터 우울, 무기력함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색상이다

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뭔지 모를 적막함과 불안이 느껴진다.

어떤날은 침대에서 나올 수 없고 어떤날은 방에서 나올수가 없다. 어떤날은 집에서 나올수가 없고 밖에 나가 있는 것 자체가 불안해져서 손이 떨린다. 겪어보지 않으면 이해를 할 수가 없다. 침대에서 나올수가 없고 애초에 일어나는것부터 고통인 날이 있는가하면 밖에 나갈 수 있는 날이 있기도 해서 더 힘들다.

나갈 수 있는 날은 좀 괜찮아 진걸까 싶어 희망이 생기는데 다음날은 희망을 짓밟고 침대에 앉아서 울기만 하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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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 DG

한국의 iOS 개발자이다. 강아지와 운동을 좋아함. github: https://github.com/donggyushi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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